향년 26세, 안타까운 비보에 추모 잇따라

ⓒ 김우영 SNS

[문화뉴스 MHN 이가을 기자]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6세.

지난 5일 김우영이 서울 마표대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김우영이 변을 당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심정지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영의 빈소는 광주광역시 북구 그린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우영은 모델 겸 타투이스트로 유명세를 안고 맹활약 중이었고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을 만큼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프리랜서였다. 특히 지난해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래퍼 왈레(Wale)의 컬래버레이션 곡 '체인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안타까워하며, 그의 SNS에는 추모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우영의 사고 당시 헬멧 착용 여부는 물론 자세한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이번 김우영의 사망 소식은 오토바이로 인한 사고가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우영 이외에도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으로 개그맨 전영중, 가수 김민수, 배우 이언, 탤런트 김태호 등이 있다.

실제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자동차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는 사고 발생 시 충격을 흡수할 차체가 없는 데다 전복 확률이 높아 탑승자 피해가 승용차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또 사고가 나면 대부분 머리부터 차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생명과 직결되는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머리에 꼭 맞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고, 턱 끈은 단단히 매야 한다. 4∼5년 정도 쓰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체하는 게 좋다. 

또한 오토바이도 차의 일종이기 때문에 규정 속도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 야간 주행 시 전조등이 비추는 각도가 좁기 때문에 시야도 승용차보다 훨씬 좁아지는 점에 유의하며 주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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