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서 베트남 대표팀 주요 경기 '생중계'

ⓒ SBS 스포츠

[문화뉴스 MHN 이가을 기자]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18 AFF 스즈키컵이 오늘(8일) 시작됐다.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스즈키컵은 이례적으로 국내에서 생중계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7년 9월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 위업마저 달성하며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등극한 박항서 감독이 또 한 번 '항서 매직'에 도전하는 대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은 스즈키컵 목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태국을 우승후보 0순위로 꼽고 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등 5개국이 준결승 경쟁국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조 1위로 결승에 가면 2차전을 안방에서 하기 때문에 조 1위로 결승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SPOTV 화면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지역 최고 라이벌로 불리는 베트남과 태국의 우승 경쟁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라며 "우리 한일전만큼 열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해 있어, 4강 진출 이후 태국을 만나게 된다. 4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태국과 격돌이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접 국가이면서 국가간 깊은 역사 갈등도 가진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 경기 역시 중요한 경기다.

한편, SBS스포츠는 이번 대회 베트남 대표팀 주요 경기를 생중계 한다. 8일 오후 9시 20분부터 베트남과 라오스 경기를 생중계하며, 조민호 캐스터, 박문성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베트남 대표팀 경기일정

11월 8일(목) 21:30 라오스vs베트남
11월 16일(금) 21:30 베트남vs말레이시아
11월 20일(화) 20:30 미얀마vs베트남
11월 24일(토) 21:30 베트남vs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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