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결과 나플라 1위, 루피 2위, 키드밀리 3위

ⓒ Mnet '쇼미더머니 777'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이가을 기자] '쇼미더머니 777' 나플라가 최종 우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트리플세븐)'에서는 TOP3 루피, 나플라, 키드밀리가 파이널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공연에서 첫 번째 래퍼 키드밀리는 'Boss Thang'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완벽하게 살린 무대를 완성했다. 키드밀리의 무대를 돕기 위해서 래퍼 영비가 피쳐링을 맡았다.

두 번째 무대루피의 파이널 무대 곡은 'Robot Love'였다. 루피는 분위기 넘치는 그루브와 함께 감성적인 가사로 무대를 마쳤다. 루피의 개성 강한 래핑과 함께 무대 중간 남녀무용수와 팔로알토의 지원사격으로 노래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나플라는 '버클'이라는 제목의 박자감이 돋보이는 신나는 곡을 선사했다. 무대 중반 깜짝 등장한 지코는 객석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 Mnet '쇼미더머니 777' 방송 화면

이후 마미손은 특별 축하무대에 배기성과 함께 깜짝 등장해 '소년점프'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엔 '도넛맨'이 함께하며 흥을 더했다. 

특히 마미손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핑크색 복면을 쓰고 등장했고, 옷까지 핑크색까지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최종 합산 결과 3위는 키드밀리였다. 키드밀리는 "후련하다. 나름 노력했고 나플라, 루피 형도 노력한 무대기 때문에 결과에 불만 없다"라며 "그동안 (프로듀서 형들이)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우리 행복해요"라며 무대를 떠났다. 

준우승을 한 루피의 소감도 이어졌다. 루피는 "우승자가 발표되고 옆에서 나플라를 보니까 눈에 눈물이 맺혀있더라. 저도 매우 벅차고 제 일인 것처럼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 "팔로알토와 코드쿤스트 형들을 킹메이커로 만들어주지 못한 점은 미안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 Mnet '쇼미더머니 777' 방송 화면

1위는 기리보이, 스윙스 팀의 나플라가 차지하며 총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나플라는 "하늘에 있는 제 친구 알렉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 또 프로듀서 기리보이와 스윙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플라는 "엄마 드디어 올라왔다. 멋지고 빛날 때 다시 꼭 초대하겠다. 그때 보자"라고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했다. 

스윙스는 "저는 한 게 하나도 없다. 기리보이와 나플라가 다 했다. 박수쳐달라"고 말했다. 나플라의 우승에 프로듀싱을 맡았던 기리보이는 감동의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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