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연출 "직접적인 무대화로 인물 이야기 전달", 무대·음악·대본 다 잡았다

ⓒ젠틀맨스 가이드 보도자료

[문화뉴스 MHN 김지혜 인턴기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제작.(주)쇼노트 / 주최. SBS)의 프레스콜이 11월 13일(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임소하(임혜영), 김아선, 김현진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작품의 독특한 구성에 대한 질문에 김동연 연출은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장르의 뮤지컬이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가 아닌지만, 좋은 배우들과 많은 공을 들여 만든 고급 코미디로서 <젠틀맨스 가이드>가 많은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무대의 컨셉 같은 경우 브로드웨이의 방식과 전혀 다르다. 무대 위에 올려진 몬티의 이야기가 관객에게 전달되는 과정들을 직접적으로 무대화 시켜 보여주자 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로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어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김수빈이 번역하고 김동연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젠틀맨스 가이드>는 2019년 1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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