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과 부작용 그리고 웨어러블 재조사 등 이제훈은 어떻게 위기 극복할까

ⓒ삼화네트웍스

[문화뉴스 MHN 문수영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웨어러블 괴력 폭주'와 심각한 부작용 사이의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면서, 최종 선택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오른팔에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이수연 역을 맡았다. 한여름(채수빈)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웨어러블의 온전한 실체를 공개한 후 솔직한 장애 고백에도 더욱 깊어가는 사랑을 드러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이수연은 한여름이 데이트 폭력남의 칼에 찔린 사건으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폭주 행보'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휠체어 차림으로는 한여름을 아무 것도 도울 수 없다는 무력함에 분노한 이수연은 결국 웨어러블을 다시 장착해 가해자에게 보복 폭행을 감행한 후 보안팀에 인계했다. 남을 돕기 위해 사용했던 '괴력'을 인생 최초의 '폭력'으로 변질시킨 것이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가 웨어러블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하게 되고, 조부장(윤주만)이 본격적으로 이수연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 등 예상치 못한 '나비 효과'가 발생하면서 이수연을 새롭게 옥죄기 시작했다.

ⓒ삼화네트웍스

심지어 연이은 오작동을 드러냈던 웨어러블이 이수연의 몸에도 치명타를 입히며, 심상찮은 전조를 드러내고 있고 있다. 강력한 자성을 보이던 웨어러블이 '감전 사태'를 일으키며 이수연에게 부상을 입히자, 미스터장(박혁권)은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착용 금지령을 내렸던 상황. 그러나 이수연은 직장 생활과 한여름과의 만남 등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웨어러블 착용을 강행했다.

급기야 지난 13일 방송에서 갑작스럽게 코피를 뚝뚝 흘리기 시작한 이수연은 염증 수치가 높아졌다는 미스터장의 전화에 이어 목 아래까지 번진 실핏줄을 발견하고 심각함을 깨달았다. 이어진 한여름과의 데이트에서도 급격히 기운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이수연은 오른쪽 상반신 전체로 번진 멍자국과 색깔이 급격히 죽어가는 팔을 바라보며 심란한 눈빛을 드리웠다. 결국 이수연은 보통 사람처럼 살아갈 수 있지만 자신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기는 웨어러블을 안고 가느냐, 놓고 가느냐의 기로에 선 채, 최종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삼화네트웍스

제작진 측은 "이제훈은 연이은 촬영 강행군에도 이수연의 감정에 더욱 집중한 채 나날이 놀라움을 안기는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전개에서 이수연은 더욱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웨어러블에 관련한 막바지 서사와 결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