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죽어도 좋아' 예원, '발랄러블리'에서 가슴 절절한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

ⓒ KBS2 '죽어도 좋아'

[문화뉴스 MHN 김대권 인턴기자] '죽어도 좋아' 예원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 출연 중인 예원이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동안 보여주던 발랄한 캐릭터와는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예원이 맡은 이윤미는 인사팀 계약직 직원이자, 차분하면서도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만 자신의 권리와 부당한 대우에 소심한 반항을 시도하는 정의로움을 마음에 지니고 있는 인물로 마치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예원은 그동안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설마음 역부터 넘치는 정의감과 순수한 마음을 지닌 군인 역으로 활약했던 '품위있는 여군의 삽질로맨스', 유쾌 발랄한 에너지와 강인한 신념을 가진 한아름 역으로 사랑 받았던 '응큼한거 아닌데요?!'까지 산뜻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 받아 왔다.

이러한 예원이 '죽어도 좋아'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도전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예원은 극중에서 단지 계약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상사로부터 기밀 문서 내부 고발 사건의 책임을 떠안게 된 것은 물론 모든 직원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하게 된다.

결국 이로 인해 예원은 자신의 부당함을 토로하고, 결국 회사를 뛰쳐나간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예원은 담담한 어조와 쓸쓸한 눈빛으로 절제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자신을 위로하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에게 예원은 "가슴을 후벼 판 상처는 영원히 남는다"라는 말과 함께 응축된 감정을 터트리듯 내뱉은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가슴에 먹먹한 울림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는 예원의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과 확실한 연기 성장세를 보여주며,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을 기대케 했다.

한편,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예원의 연기가 돋보이는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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