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행사로 22일부터 25일 삼성동 코엑스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MHN 이준호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공예트렌트페어'가 22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시(C)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인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이다.

올해는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화랑(갤러리)이 참여한 가운데, 5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공예 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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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관에서는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미리 선보인다.

정구호 예술감독은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연출하여, 먹의 정직함과 단호함, 형상의 명료함과 아름다움, 재료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알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예시장의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국내 구매자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10개국 해외 구매자들을 초청해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거래 성사 후의 수출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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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예 분야 학생들이 행사에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관의 참가비를 대폭 낮추고, 청년 공예 작가들이 창의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수 작품상'을 신설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카페 공간에서는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의 대안으로 도자기 잔과 쌀로 만든 빨대를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환경 보호와, 공예품의 또 다른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작가들의 공유, 소비자들과 호흡하는 행사로 삶의 풍요와 지역 상생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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