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리패 등 전통공연과 한식, 태권도, 한옥, 한복 등 한국브랜드 확산

[문화뉴스 MHN 함윤식 인턴기자]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한국 문화원과 함께 11월 14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국악과 한식 등 한국 브랜드 확산을 위한 '2018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나이지리아 관객들이 한류문화축제에서 '한국 남자'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한류 축제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최고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퍼니밴드'가 금관악기로 민요 아리랑,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하여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퍼니밴드', '이희문의 한국 남자' 등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펼쳐지는 한류문화 축제는 해마다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음식,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주재국 주요 인사, 외교단, 현지 주민과 한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축제의 공연은 국내 유명 국악인 이희문을 선두로 소리패 '놈 놈'의 보컬 신승태, 조원석이 전통민요를 열창했다.

 

나이지리아 한류문화축제에서 열창하는 이희문

 

공연자들은 서양 악기로 '강원도 아리랑', '청춘가', '뱃놀이'등의 민요를 연주하고, 독특한 의상과 춤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흥을 관객들에게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열열한 박수를 받았다.
 
공연 관람 후 불고기, 잡채, 삼겹살, 닭강정, 김밥, 전 등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장의 양쪽 대형 스크린에서는 K-pop, 한식, 한복, 태권도 등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 관람 후 한식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주나이지리아 한국 문화원은 앞으로도 매년 공연과 음식, 다양한 문화체험 요소를 제공하여 한류문화 축제를 이어갈 것이며 해마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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