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문수영 인턴기자] 마블이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3차 티저를 공개하면서 마블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과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어떤 영화일까.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평범한 10대 '마일스 모랄레스'가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혼란스러워하던 ‘마일스’는 악당과 싸우고 있는 '피터 B. 파커'를 마주치게 되고 '피터 B. 파커'는 '마일스'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서로를 만나면서 여러 개의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이후 차원 이동기가 열리면서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을 직접 만나게 된다.

'마일스'는 스파이더 우먼 '스파이더 그웬',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햄' 등 평행세계 속 공존하는 모든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된다. 하나의 유니버스에서 만나 팀을 결성한 스파이더맨들은 세계를 차지하고 도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악당을 막고 세계를 구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다른 차원에서 온 스파이더맨들은 모두 각자의 차원으로 돌아가고자 차원 이동기를 파괴하고자 한다. 과연 스파이더맨들은 악당을 물리치고 각자의 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와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스파이더맨'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다. 두 영화의 주인공은 모두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된다. 또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주인공은 기존 '스파이더맨'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압축하여 삽입하였다.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구한 이야기와 러브라인까지도 모두 같은 맥락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두 영화의 차이점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기존 '스파이더맨'은 사람이 출연하는 실제 영화였던 반면에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차원에서 존재하는 스파이더맨들의 이야기를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둘째,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기존 '스파이더맨'은 주인공 혼자 악당과 싸우며 영웅이 되는 이야기였다. 주인공만의 이야기를 다뤘던 반면,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다른 차원에서도 존재하는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 차원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과 동물 스파이더맨 그리고 2D 스파이더맨 등등 다양한 컨셉의 스파이더맨이 출연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셋째, 스파이더맨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기존 '스파이더맨'에서는 주인공의 가족으로 이모가 주로 나온 반면,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장한다. 또한 주인공의 아버지의 직업이 경찰이라 스파이더맨과 경찰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다양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다음 달 12일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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