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종합 시상식 ‘예술인들의 노력 꽃 핀 순간’

예능대상을 수상한 개그맨 김준호가 트로피를 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문화뉴스 MHN 마채림 기자] 올해로 26회를 맞은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이 지난 28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은 국내외 문화예술 및 가요, TV,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연기자, 모델, K-POP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종합 시상식이다.

지난 28일 여의도 63시티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이 진행됐다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걸그룹 위키미키의 축하무대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1부에서는 각종 문화상과 성인가요 부문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가수 조항조와 박상철, 배일호, 금잔디, 쥬리킴 등이 호명돼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성인가요 가수상을 받은 조항조는 “늘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으며, 대상을 받은 쥬리킴은 “나이와 상관없이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K-POP 신인상을 받은 걸그룹 '립버블'과 권한진 심사위원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2부는 아이돌 그룹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화려한 무대를 자랑했다. K-POP 가수상에는 그룹 에이프릴과 위키미키, 라붐, 펜타곤, 루첸트, 장덕철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K-POP 신인상은 립버블과 루첸트 등이 차지했다.

이날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강찬기 역으로 분했던 배우 조현재와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강미래 역을 통해 열연한 임수향은 나란히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라마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배우 조현재와 임수향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세계적인 항노화 권위자이자 울트라브이의 대표인 권한진 원장(Dr. Kwon, Han Jin)으로부터 최우수상과 ‘이데베논 앰플(Idebenone Ampoule)’을 전달받은 조현재는 “값지고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19년 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서포트해준 가족과 아내,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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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항노화권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권한진 심사위원(우)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심사위원석을 굳건히 지킨 울트라브이 권한진 원장은 여배우들의 피부주치의로 꼽히는 만큼 시상식 내내 밝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예술인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권 원장은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과 ‘바이오BF앰플’을 탄생시켜 항산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실력자로, 문화사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MBC드라마 ‘숨바꼭질’에서 열연한 배우 이유리가 '드라마 대상'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에는 배우 박해미와 송용진이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박해미는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와 힘든 상황에 용기를 주는 상을 받은 것 같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드라마 부문 대상은 MBC 드라마 숨바꼭질에서 열연한 이유리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이범수와 문소리가 거머쥐었다.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이범수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예능대상은 김준호가 차지했다. 김준호는 “2013 KBS 연예대상 이후 오랜만에 상을 받았다”며 “요즘 씁쓸한 기사들이 많아 잘 웃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연말에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 살신성인으로 웃기는 대한민국 코미디언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하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2부 시상식의 수상자. <가요 부문> △K-POP 가수상=에이프릴, 위키미키, 라붐, 펜타곤, 숀, 장덕철, 골든차일드 △K-POP 신인상=립버블, 헤이걸스, 루첸트, 14U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박해미, 송용진 <드라마 부문> △드라마 대상=이유리 △최우수연기상=조현재, 임수향 △우수연기상=한상진, 이정은 △조연상=김남희 △신인상=이준영(유키스 준), 문수빈, 양혜지

예능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코미디언 홍윤화와 박성광 / 사진 = 국창근 사진기자

<예능 부문> △예능대상=개그맨 김준호 △최우수상=박성광, 홍윤화 △우수상=권혁수, 함소원 △신인상=대도서관, 윰댕 <영화 부문> △작품상=공작 △감독상=윤종빈(공작) △최우수연기상=이범수, 문소리 △우수연기상=허성태, 하주희 △최우수조연상=기주봉 △조연상=오대환, 오윤홍 △신인상=유태오, 한소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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