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1시 EPL 14R 토트넘아스날 북런던더비, 손흥민 최고평점 기록과 할리우드액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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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2일 오후 11시 5분(한국시간) 아스날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Emirates Stadium)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 FC와 아스날 FC의 EPL 14R 경기는 4:2 아스날의 승리로 돌아갔다.

전반 10분 '얀 베르통언'이 코너킥 과정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패널티킥을 내주었으며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의 선취골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후 전반 30분 왼쪽 측면 손흥민이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으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 '에릭 다이어'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PK를 만들어내 헤리 케인의 골로 역전을 하였지만, 후반 오바메양의 멀티골과 라카제트, 토레이라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4-2 아스날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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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2골을 만드는 데 모두 가담하여 외국기관으로부터 토트넘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축구팬들 사이에서 전반 34분 손흥민이 PK를 얻어내는 장면이 논란이 된다.

수비수의 태클이 손흥민의 발에 닿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넘어진 행위라고 보는 시선이 있었지만 느린 화면으로 확인한다면 손흥민과 수비수의 신체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접촉에 대한 판단은 심판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손흥민의 영리한 플레이로 보는 시선과 할리우드 액션으로 보는 시선이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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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가장 큰 패배요인은 베르통언과 포이스의 불안한 수비였다.

2달 만에 리그 경기를 출전하는 베르통언과 98년생 유망주 후안 포이스는 북런던 더비를 감당하기에는 경기 내내 불안했으며, 이는 퇴장과 실책으로 이어졌다.

경기종료 후 아스날을 토트넘을 앞서 4위를 차지했으며 토트넘을 5위로 하락했다.

이후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토트넘은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치루며20일 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펼쳐지는 아스날과의 설욕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날 첼시와 풀럼의 경기는 2:0 첼시의 승리, 리버풀과 에버턴의 경기는 리버풀의 1:0 진땀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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