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주연상은 배우 김윤석과 최희서에게, 최우수 작품상은 <1987>이 수상의 영광 안아

제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수상자들 / 사진 = 박태양 사진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38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배우 김윤석과 최희서에게, 최우수 작품상은 <1987>에게 돌아갔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PJ호텔에서는 ‘제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열렸다. 본 시상식은 197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영화 축제로 한국영화촬영 감독협회(Korea Society of Cinematographers)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 우수 촬영인, 우수 영화인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에 2018년 한 해 동안 영화계에서 빛나는 활약을 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했다.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병헌이 촬영감독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 사진 = 박태양 사진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연기대상을 받은 이병헌을 포함해 김태성 촬영 감독이 촬영상 금상을, 최리가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무려 3관왕에 올랐다.

 

이병헌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기억에 남은 촬영 감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만난 촬영 감독님들을 만나 뵈어 너무 반갑다”라며 “함께했던 훌륭한 선후배 배우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한진 회장으로부터 여자 인기상을 수상한 배우 문소리 / 사진 = 박태양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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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는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협회 회장과 권한진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국제회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배우들의 뷰티주치의로 불리는 권한진 회장(울트라브이 대표)은 앞서 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등의 시상식에도 시상위원으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권한진 회장으로부터 여자 인기상과 ‘이데베논 앰플(Idebenone Ampoule)’ ‘바이오BF앰플(Bio BF Ampoule)’을 부상으로 수상한 문소리는 “촬영 감독님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이번 수상은 기분이 남다르다. 감사드린다. 계속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연상을 수상한 김동욱과 박하선 / 사진 = 박태양 사진기자

 

배우 김동욱과 박하선은 각각 ‘신과함께-죄와 벌’, ‘청년경찰’로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하 황금촬영상 영화제 수상자 명단.

 

▲ 대상=이병헌(그것만이 내 세상) ▲ 최우수 작품상=(1987) ▲ 남우주연상=김윤석(1987)▲ 여우주연상=최희서(박열) ▲ 심사위원특별상 남자 부문=김상경(일급기밀) ▲ 심사위원특별상 여자 부문=나영희(기억의 밤) ▲ 촬영감독이 뽑은 남자 인기상=이제훈(아이캔스피크) ▲ 촬영감독이 뽑은 여자 인기상=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 아역상=안서현(옥자) ▲ 한국영화발전 공로상=원동연 제작자(신과 함께) ▲ 감독상=장준환(1987) ▲ 남우조연상=김동욱(신과함께-좌와 벌) ▲ 여우조연상=박하선(청년경찰) ▲ 신인감독상=안재석(마차타고 고래고래), 유영의(산상수훈) ▲ 신인남우상=김신의(마차타고 고래고래), 백서빈(산상수훈) ▲ 신인여우상=최리(그것만이 내 세상) ▲ 공로상=고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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