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연히 달라진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격

ⓒ 애플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공개됐다. 

이번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누가 봐도 이전 모델에 비해 확 달라진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이폰 XS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의 홈버튼이 사라지고 베젤이 극소화돼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크고 답답해보이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두께 역시도 1mm가량 얇아진 5.8mm로 출시돼 휴대성이나 옆면 디자인까지도 훨씬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했다. 

또한, 확연히 달라진 점도 눈에 보인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기존의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에서 USB Type-C로 변화되며 다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애플펜슬에도 USB Type-C가 적용되었는데, 이에 따라 애플펜슬을 옆에 부착해 무선충전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페이스 ID 기능으로 가로모드에서 사용 가능하게 설계된 장치가 사용될 전망이다. 

ⓒ 애플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이어폰잭과 터치 ID 기능이 자취를 감췄고, 기존의 애플펜슬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애플펜슬 2세대가 동시에 가격이 올라 더욱 아쉬움을 더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노트북에 버금가는 좋은 사양을 자랑한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국내 출고가 기준 64GB 와이파이 모델이 99만원, 512GB 셀룰러 모델이 169만 9000원, 1TB 와이파이 모델이 200만 9000원 등의 가격을 자랑한다. 이는 이전 모델의 경우 512GB 모델이 136만원이라는 가격에 출고되었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비싸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흡사 맥북 시리즈에 가까운 가격대다. 

사용자들은 확실히 나아진 사양에 감탄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 정도의 가격이 책정될 만큼인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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