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인 97명 후보 선정... LG 두산 13명으로 최다 후보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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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2018년 한 해 KBO리그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는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가 한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후보자는 공정하고 폭 넓은 선발을 위해 선정 기준을 변경하여, 역대 최다 후보수인 97명이 선정됐다. 변경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의 기준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할 경우 후보로 선정된다. 포수와 야수의 경우 720이닝(팀 경기수인 144경기 X 5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다. 지명타자의 경우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야 후보로 선정된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그러나 개인 부분별 1위 선수가 여러 포지션에 출전했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 이닝 수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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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명의 후보 중, 두산과 KIA는 모든 부문에 후보를 배출하는 역량을 보여줬고, 두산과 LG가 13명의 후보를 배출해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17년 양현종, 강민호, 이대호, 안치홍 최정, 김선빈, 손아섭, 최형우, 버나디나, 박용택이 차지한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올해는 어떤 선수가 가져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3층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SBS와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2018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

투수: 김광현, 문승원, 박종훈, 산체스, 켈리(이상 SK), 린드블럼, 유희관, 이영하, 이용찬, 후랭코프(이상 두산), 샘슨, 정우람(이상 한화), 브리검, 최원태, 한현희(이상 넥센), 양현종, 헥터(이상 KIA), 보니야, 아델만(이상 삼성), 김원중, 레일리, 오현택(이상 롯데), 소사, 윌슨, 임찬규, 차우찬(이상 LG), 금민철, 니퍼트, 피어밴드(이상 KT), 베렛, 이재학(이상 NC)

포수:이재원(SK), 양의지(두산), 최재훈(한화), 김민식(KIA), 강민호(삼성), 유강남(LG),  장성우(KT)

지명타자: 최주환(두산), 나지완(KIA), 이대호(롯데), 박용택(LG)

1루수: 로맥(SK), 오재일(두산), 박병호(넥센), 김주찬(KIA), 러프(삼성), 윤석민(KT), 스크럭스(NC)

2루수: 오재원(두산), 김혜성(넥센), 안치홍(KIA), 번즈(롯데), 정주현(LG), 박경수(KT), 박민우(NC)

3루수: 최정(SK), 허경민(두산), 송광민(한화), 김민성(넥센), 이범호(KIA), 이원석(삼성), 양석환(LG), 황재균(KT)

유격수: 김재호(두산), 하주석(한화), 김하성(넥센), 김선빈(KIA), 김상수(삼성), 문규현(롯데), 오지환(LG), 심우준(KT)

외야수: 노수광, 한동민(이상 SK),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이용규, 호잉(이상 한화), 이정후, 임병욱(이상 넥센), 버나디나, 이명기, 최형우(이상 KIA), 구자욱, 김헌곤, 박해민(이상 삼성),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김현수,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이상 LG), 로하스(KT), 권희동, 김성욱, 나성범(이상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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