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6일(수)부터 12월 31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서 전시

ⓒ 산하유정 전시회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우리자연을 소개하는 사진작가 이희배 개인전 '산하유정(山河有情)' 이 오는 2018년 12월 26일(수)부터12월 31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의 경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작품집 산하유정 발간을 전시와 함께 진행하여 10여년 만에 개인전을 진행하는 의미를 극대화하고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예정이다. 산, 강, 계곡, 들판, 나무, 바위, 호수 등 떼 묻지 않은 소중한 자연 이미지 179컷을 사진작가의 눈으로 담아냈다.

ⓒ 산하유정 전시회

 

이희배의 작품은 자연 그대로 왜곡 없이 사진으로 작업하여 감상자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안개에 묻힌 몽환적 호수, 눈 쌓인 산사, 가을빛에 물들은 진한 단풍, 카메라 앵글을 꽉 채운 어느 봄날의 매화, 소나무 숲 사이로 삐져나오는 태양빛 등 자연이 내뿜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자신만의 이미지로 만들어 냈다. 꾸밈없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하는 작가의 순수한 의도는 사진 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감상자와 느낌을 공유하고 소통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희배 사진작가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 작품으로 연결하는 일은 매우 자연스런 현상으로 촬영에 들어가면 앵글의 위치, 각도, 거리, 그리고 그 곳을 비추는 빛을 살폈다. 가장 알맞은 빛의 종류를 가려내기 위한 시간대를 분별해 작업을 진행했으며, 짧을 경우 4~5일이 소요되기도 하고 길게는 다음해로 또 그 다음해로 넘기는 경우도 허다했다. 나뭇잎 하나까지도 맘에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고 전하며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모든 작품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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