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킬링넘버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내한 "한국배우들 응원하러 왔어요"
뮤지컬 '엘리자벳' 킬링넘버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내한 "한국배우들 응원하러 왔어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8.12.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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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무대인사 전한 르베이 "한국 배우들 노래 정말 잘한다" 극찬
ⓒ EMK 뮤지컬 컴퍼니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지난 12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에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방문해 깜짝 무대인사를 올렸다.

실베스터 르베이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작곡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한 작곡가로 국내외 언론에서 이미 극찬을 받고 있는 유명인사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한국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뮌헨에서 새벽비행기를 타고 날아왔다는 후문.

모든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던 중 배우 김준수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실베스터 르베이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르베이는 김준수 배우를 끌어안으며 '죽음'역으로 다시 돌아온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실존하던 가문의 역사에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대규모 공연으로 전 세계 누적 관객수만 1,100만에 달하는 역사적인 스테디셀러다. 탄탄한 서사와 고전미를 담은 유럽풍 의상, 어마어마한 세트와 무대연출까지, 뮤지컬 '엘리자벳'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뮤지컬의 '킬링넘버'로 꼽힌다.

뮤지컬 '엘리자벳'에 등장하는 30여가지의 넘버들은 한 번 들으면 단번에 귀에 박히는 매혹적인 선율들로 이날 공연에서도 거의 모든 넘버마다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는 나만의 것'과 '마지막 춤'은 관객을 매료시키고 압도하는 웅장함이 더욱 돋보인 넘버였다. '나는 나만의 것'은 황후가 된 뒤 황제가문에 억압당하며 지내던 엘리자벳이 처음으로 자유를 갈망하겠다는 큰 포부를 전하는 곡으로 청량함과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해 관객들에게 쾌감을 전했고, 6명의 죽음의 천사들과 함께 한 '마지막 춤'은 객석을 압도한 것으로 모자라 중독적이고 매혹적인 사운드로 커튼콜에서는 떼창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작곡가 르베이는 "장담하건대 한국 배우들은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펼쳐준 모든 배우분들과, 이 곳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 여러분과 함께 공연하고 싶다(기억하고 싶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하며 공연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명품 배우와 무대연출, 매혹적인 넘버가 한 자리에 모인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2019년 2월 10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지혜 기자 | press@mhns.co.kr

    문화예술 현장에서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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