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 30분 SBS, SBS스포츠, 네이버스포츠, POOQ에서 생중계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만에 동남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시이아와 2018 AFF(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벌인다.

베트남은 지난 11일 말레시이아 콸라룸푸르 부킷잘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베트남 대표팀은 0-0이나 1-1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차지한다. 원정 다득점은 원정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에게 우선권을 주는 원칙이다.

이번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만에 동남아시아 축구 정상에 올라가게 된다. 지난 1월 2018 AFC(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4강에 이끌며, 목표였던 FIFA랭킹 100위를 달성하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의 신화적인 행보는 한국 축구 팬들도 열광시켰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과 견주어 박항서 감독은 '쌀딩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한국 축구 팬들의 열광에 힘입어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한국에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SBS에서 생중계하며 지상파 TV로 볼 수 있고, SBS 스포츠, 네이버스포츠, POOQ에서도 중계를 제공해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