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과일 '귤', 당신이 모르는 귤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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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추워지는 겨울, 따뜻한 전기장판 안에서 귤을 까먹으며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은 삶의 낙이다.

오렌지와 귤이 완전히 다른 품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또, 귤에 뿌리는 '에틸렌 가스'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이처럼 '우리가 잘 모르는 귤 상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 좀 더 맛있고 신선한 귤을 고르는 법

귤은 먹기 전에 적당히 주물러주면 단맛이 더 강해진다. 마찬가지로 귤을 고를 때 말랑말랑한 귤을 고르는 것이 단맛이 더 많은 귤을 고르는 팁이다. 그러나 무른 귤일수록 수명이 짧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것이라면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또, 귤의 신선도는 귤의 꼭지 색을 통해 알 수 있다. 귤의 꼭지가 마르고 갈색일수록 신선도가 낮은 귤이다. 더불어 때로 '에틸렌 가스'를 뿌려진 귤도 있다. 이는 덜 익어 초록색으로 보이는 귤을 잘 팔리게 하기 위해 강제로 색을 변화시키는 것인데, 당연히 몸에 좋지 않다. 

이 또한 귤 꼭지의 색으로 구분 가능하다. 신선도와 마찬가지로 꼭지가 갈색이면 강제 착색을 거친 귤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신선하거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귤을 구분하려면 꼭지 색을 꼭 확인해야 한다.

■ 귤과 오렌지는 완전히 다른 품종

귤과 오렌지는 겉모습부터 맛까지 비슷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귤과 오렌지를 같은 품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귤과 오렌지는 완전히 다른 '품종'이다. 

■ 귤 먹다가 노랗게 변한 손, 어떻게 해결하지?

귤을 많이 먹다 보면 손이 노랗게 변하기도 한다. 이는 베이킹 소다로 씻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그런데 귤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손발의 겉에만 노란 물이 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며칠 동안 손발의 피부가 노랗게 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시간이 약이다. 기다리면 자연스레 다시 원상태로 복구될 것이다.

■ 귤 껍질은 건강에 좋다

귤 껍질에는 테레빈유라는 성분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귤 껍질은 더불어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내피 세포를 단단하게 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귤 껍질을 끓여 차로 만들어내면 훌륭한 건강차가 만들어진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앞서 말했듯 귤 껍질에는 농약과 에틸렌 가스가 뿌려져있을 수 있으니 꼭 잘 씻은 후에 껍질을 사용해야만 한다.

■ 귤 껍질을 아무데나 버려서는 안 되는 이유

귤 껍질에는 농약과 에틸렌 가스가 뿌려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귤 껍질을 길바닥에 버리게 되면 야생동물들이 먹고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산에서 귤을 먹고 그냥 버리는 것은 다람쥐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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