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서울광장, DDP 두 지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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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서울시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오는 31일까지 서울광장과 DDP 두 지역에서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과 함께 50여 대 푸드트럭의 가지각색 시즌 메뉴, 110여 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추위를 막기 위해 서울광장에는 대형 에어부스가, DDP에는 어울림 광장 내에 목조 구조물 및 소형 천막이 설치되며 푸드트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음 공간 등이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선물' 주제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에는 대형 선물상자가 설치되어 '포토존'으로 운영되고 선물상자 안에는 새해 소원을 작성하는 '소원트리'가 설치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마켓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푸드트럭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은 물론 크리스마스 색으로 장식된 산타츄로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크레페 등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도 만날 수 있다.

핸드메이드 부스에서는 크리스마스 테마로 가죽, 섬유, 금속 등 다양한 소재의 소품뿐만 아니라, 겨울을 따뜻하게 할 뜨개제품,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이 준비되어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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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서 빠질 수 없는 캐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의 축제 분위기를 돋울 공연도 진행된다.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마술쇼와 아카펠라, 어린이 합창단의 캐롤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구성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 '나만의 귀걸이와 휴대폰 고리 만들기', '캐리커처'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크리스마스마켓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나눔 프로그램 '시크릿 산타'가 진행된다. 상자에 직접 준비한 선물을 담아 기부하는 방식으로, 오는 31일 총 2019개의 선물상자를 지역 아동 복지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소방관에 대한 감사를 담은 캠페인으로 '크리스마스 나눔가게'를 마련해, 판매 수익금으로 인근 소방서에서 '푸드트럭 케이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수요를 찾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려운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판매처를 찾기 힘든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작가를 위한 기회이자,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서울 시민들이 연말에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나눔의 따스함을 가진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울에 꼭 가보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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