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홋카이도, 퀘벡...따뜻함을 원한다면 골드코스트, 끄라비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겨울에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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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보자. 일본 홋카이도는 12월부터 2월까지 성수기로 하얀 눈으로 뒤덮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2월에는 삿포로 눈 축제가 열려 삿포로 전역에서 거대한 눈 조각을 볼 수 있으며 눈썰매, 스케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후라노, 비에이 투어이다. 여름에는 신비한 옥빛 물색을 띠는 청의 호수가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인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흰 수염 폭포는 온천수로 인해 여러 개의 물줄기로 나뉘며 떨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수염처럼 보인다. 눈과 함께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 풍경이다.

가장 유명한 명소 크리스마스트리를 빼놓을 수 없다. 온통 눈으로 덮인 언덕에 홀로 있어 크리스마스트리는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이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완벽한 설경을 볼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홋카이도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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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드라마 도깨비로 유명해진 여행지 퀘벡으로 떠나 겨울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캐나다 동부에 있는 퀘벡은 198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도시이다. 캐나다 속의 작은 프랑스라고도 불려 도시 곳곳에서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겨울 퀘벡은 성곽에 온통 눈이 쌓여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온통 얼음으로 되어있는 아이스 호텔은 겨울에 퀘벡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호텔 내부 모든 것이 얼음과 눈으로 되어 있고 숙박도 가능해서 한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쁘띠 샹플랭 거리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로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아 등이 즐비한 곳이다.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사진 명소로 찾는 곳이다. 동화 속 겨울 왕국을 꿈꿔왔다면 퀘벡 여행을 추천한다.

추운 겨울에서 벗어난 따뜻하고 시원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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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추운 겨울 날씨에 지쳤다면, 잠시라도 따뜻한 곳으로 떠나있는 것은 어떨까? 남반구 국가인 호주는 우리와 정반대의 계절로 더운 여름을 느낄 수 있다. 추위를 벗어나 브리즈번의 남쪽에 있는 해변 관광휴양도시 골드코스트로 떠나보자.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서핑을 못 해 아쉬웠다면 호주의 황금빛 해변 골드코스트에서 마음껏 서핑을 해보자.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골드코스트의 가장 중심지로 고층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해변에는 서퍼들, 태닝 족들, 각종 액티비티 등이 넘쳐난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각종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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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태국은 11월부터 건기로 겨울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 하나이다. 13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끄라비는 수백 미터의 기암괴석과 맹그로브가 가득한 정글 등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에메랄드빛의 깨끗한 바다와 백사장에서 환상적인 일몰을 보며 여유를 느껴보자.

끄라비에서는 카야킹, 암벽등반,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끄라비 대표 액티비티인 맹그로브 투어는 기암괴석과 맹그로브 숲 속 사이에서 카약을 즐기는 것이다. 울창한 숲 속을 지나 동굴을 탐험하는 카약으로 온전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과 저렴한 물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아름다운 섬 끄라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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