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92년 신인상 수상 이후 26년 만에 대상 수상

ⓒ MBC SNS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대상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던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이영자가 선정되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매니저 송팀장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소떡소떡과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열풍으로 전국 휴게소 매출을 올리는 등 프로그램의 주역이 되었다.

이영자는 '2018 KBS 연예대상' 대상에 이어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까지 전례 없던 여성 예능인 최초 2관왕을 수상했다.

특히 1992년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고 수상 경력이 없던 이영자는 2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대상을 받으며 '영자의 해'를 입증했다.

이영자는 "92년도에 신인상 탈 때도 그렇게 떨리더니 대상 탈 때도 이렇게 떨리네요"라며 "스포츠계에서 그런 말이 있잖아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제 이름이 불리는데 인생이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청자들이 선택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가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나 혼자 산다'는 대상 후보를 2명이나 배출하며 매회 큰 화제성을 보여주었다.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 송은이와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공동 수상했다. 한혜진은 수상 소감에 연인 전현무를 언급하며 결별설을 잠재웠으며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MBC 시상식에 초대받아 수상한 송은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나 혼자 산다' 이시언과 '일밤-궁민남편' 차인표가 공동 수상했으며 뮤직 토크 부문 최우수상은 라디오 스타 윤종신이 수상했다.

ⓒ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은 대상 후보인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라디오스타' 김구라,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나 혼자 산다'-'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가 수상해 올 한 해 동안 MBC 예능을 빛낸 화제의 인물임을 입증했다.

인기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매니저 송성호(이영자 매니저), 유규선(유병재 매니저), 강현석(이승윤 매니저), 임송(박성관 매니저)이 수상했다. 수상한 매니저들은 연예인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항상 연예인을 위해 노력하는 매니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습에 현장에 있는 연예인들 대다수가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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