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자격증부터 한국사까지 매우 다양해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취업 전선이 날이 갈수록 빠듯해지고 있다. 

사기업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위치와 높은 급여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공기업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취업을 위한 준비가 가장 치열하게 이뤄질 시점인 요즘, 공기업 취업을 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추천한다. 경쟁자에 비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에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한국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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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관련 학과를 나왔거나 4년제 대학 졸업자이기만 해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응시가 가능하다. 학위가 없어도 관련 분야에서 4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았다면 응시가 가능하다.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알아두었다면 업무 프로세스 기능 및 절차 측면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나날이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한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요건 중 하나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공단,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강의나 실전 문제를 통해 시험에 대비하면 충분히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노력하는 것을 추천한다. 

2. 한국사 능력시험 
공기업 자격증으로 주로 대비하는 한국사 능력시험은 1급의 경우라도 교양 수준에서 조금 더 나아가 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1년에 4회만 시험이 실시되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평균 3주 정도의 시간을 소요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고급-중급-초급에 각각 응시가 가능하다.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공기업에서 가산점을 지급한다. 단, 1등급 또는 2등급에 한해서만 가산점이 지급되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3. KBS 한국어 능력시험 
한국방송사 주관 공인민간자격증인 한국어 능력시험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실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생활국어부터 단위 등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어려운 문법과 어휘 문제 등 문제가 출제되는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꾸준히 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기간을 가져야 한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방송사 등 언어를 주로 활용하는 직군에서도 가산점을 주는 요인이기 때문에 대비해놓으면 사기업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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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산세무·전산회계 자격증 
전산세무의 실무처리능력을 평가하는 전산세무자격증 또한 공기업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다. 세무회계법인이나 세무공무원 등의 직군, 경찰 채용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전공이나 세무 관련 업무를 겪어본 적이 없다면 실제로 접해보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하므로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전산회계 자격증 또한 비슷한 종류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긴 준비기간이 소요된다. 전산회계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회사의 자금을 운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을 병행해 준비하고, 취득에 성공하기만 하면 자신의 직무 능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격증의 분야와 가산점을 주는 영역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할 영역과 직무와 연관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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