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에 새로운 관장이 임명됐다. 2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새로운 관장으로 선승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선승혜는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 한 뒤 일본 도쿄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외교부 문화교류협력 과장,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등의 약력을 가지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겸임교수를 거치는 등, 후임 양성에 힘쓰는 학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선 관장은 이번 취임을 통해 지역 미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 시민 공감형 참여프로그램 활성화,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대학과의 협업 확장 등을 약속했다.

선 관장은 "예술가와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감 미술'로 문화가 꽃피는 대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미술관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드높여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