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vs 리버풀 EPL 21R 리뷰 ... 맨체스터 시티 리그 2위 탈환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2:1로 제압하며 리버풀의 20경기 무패 행진을 끝냈다.

4일 오전 5시 (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1R 맨체스터 시티 vs 리버풀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르로이 사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리버풀에게 승리했다. 

이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리버풀은 이전 프리미어리그 20경기 무패 (17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토트넘에게 빼앗긴 리그 2위 자리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양 팀의 경기는 지속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축구팬들이 두 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볼 수 있었다.

두 팀은 초반부터 굉장히 공격적으로 서로를 몰아붙였다. 처음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끊임없는 압박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7분 사디오 마네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존 스톤스와 에데르송 골키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자책골이 나올뻔한 장면도 있었지만, 존 스톤스가 몸을 날리는 환상적인 수비로 막아냈다.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존 스톤스의 환상적인 수비 이후 경기의 분위기는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흘러갔다. 맨체스터 시티는 빠른 역습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리버풀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8분 로버트슨의 침착한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피르미누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스날과의 경기에 이어 2 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6분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르로이 사네의 환상적인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으며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 르로이 사네의 역전골은 결승골이 되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2:1로 리버풀을 꺾었다.

리버풀은 20경기 무패 기록이 깨졌지만 승점 52점 (17승 3무 1패)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50점(16승 2무 3패)로 토트넘에게 빼앗긴 2위 자리를 탈환하고, 선두와의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맨체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

4-3-3

GK: 에데르송 - DF: 다닐루, 스톤스, 콤파티, 라포르테 - MF: 베르나르두 실바, 페르난지뉴, 다비드 실바 - FW: 스털링, 아구에로, 사네

교체: 65분 다비드 실바(out) - 귄도안(in), 86분 라포르테(out) - 카일 워커(in), 88분 콤파니(out) - 오타멘디(in)

리버풀 선발 라인업

4-3-3

GK: 알리송 - DF: 알렉산더-아놀드, 로브렌, 반 다이크, 로버트슨 - MF: 베이날둠, 헨더슨, 밀너 - FW: 살라, 피르미누, 마네

교체: 57분 제임스 밀너(out) - 파비뉴(in), 77분 사디오 마네(out) - 샤키리(in), 86분 베이날둠(out) - 스터리지(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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