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뭐하지? 볼만한 외국 공포영화 추천
  • 박지민 기자
  • 승인 2019.01.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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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디 아더스', '애나벨', '해피데스데이' 등 외국 공포영화 소개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공포영화는 여름에만 인기 많은 것이 아니다. 무서운 장면들은 심장을 옥죄어오지만 주인공이 반격을 성공했을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는 사계절을 불문하고 공포영화가 사랑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겨울날 추운날씨에 외출보다는 집에서 휴양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이불속에 파묻혀 공포영화를 한 편 보는 것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 수 없다. 혼자 봐도 재밌지만 친구와 같이 보는 공포영화는 또다른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번 겨울, 혼자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국 공포영화 4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공식포스터

1. 오펀: 천사의 비밀 (2009)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CCH 파운더, 지미 베넷 등

유산으로 아이를 잃어 절망에 빠져 있던 케이트와 존은 입양을 결심하게 된다. 그들은 고아원에서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더를 보고 그녀를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큰 아들 대니얼과 어린 딱 맥스까지 다섯 식구를 이룬 가정은 평온하고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에스더의 등장 후 조금씩 무언가를 숨기는 아이들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처참한 사건들... 과연 에스더의 치명적인 비밀은 무엇일까?

영화는 긴장감을 주는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거듭 반전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소름끼치게 한다. 특히 에스더 역을 맡았던 이사벨 퍼만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 영화 '디 아더스' 공식포스터

2. 디 아더스 (2002)

감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연 : 니콜 키드먼, 피오눌라 플라나건, 알라키나 맨, 제임스 벤틀리,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등

빛을 보지 못 하는 희귀병에 걸려 있는 두 아이,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빛이 차단된 어둠 속 공간에서 철저히 보호하며 키우는 엄마 그레이스 스튜어트. 어느날 세 명의 새로운 하인이 그들의 공간에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시작된 집안의 기이한 현상, 전형적인 공포영화들의 징조를 보인다. 잠이 들면 누군가가 기괴하게 속삭이고 아무도 없는 방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오며 위 층에서는 아이들의 발소리가 들려오는데...

영화는 특별히 무섭고 기괴한 장면은 없어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다. 특히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에서 선사되는 마지막 반전은 모두를 소름끼치게 만든다.

ⓒ 영화 '애나벨' 공식포스터

3. 애나벨 (2014)

감독 : 존R. 레오네티
출연 : 애나벨 월리스, 워드 호튼, 알프리 우다드, 에릭 라딘, 토니 아멘돌라 등

한차례 공포영화의 열풍을 몰고 왔던 '컨저링', 그 사건 1년 전에 '애나벨'이 있었다. 존은 인형수집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흰색 드레스의 빈티지 인형을 선물한다. 그리고 그날 밤, 한 부부가 침입해 그들을 공격하고 그들은 어둠속에서 격투를 벌인다. 끝에 발견된 건 인형을 무릎 위에 두고 죽어있는 여인, 그녀에게서 떨어진 피는 인형의 얼굴로 스며들어갔다. 그리고 그 후로 인형과 관련된 기이한 사건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미아...과연 악마와의 싸움에서 누가 승자가 될까?

'애나벨'은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그리고 실제 모델이 된 인형은 현재 코네티컷 주에 있는 워렌 오컬트 뮤지엄에서 보관하고 있다. 실화바탕의 영화라 그런지 '애나벨'은 더 큰 공포감을 준다.

ⓒ 영화 '해피데스데이' 공식포스터

4. 해피데스데이 (2017)

감독 :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 제시카 로테,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레이첼 메튜스, 루비 모딘, 찰스 에이트켄 등

여주인공 트리는 전날 술에 취해 남자 기숙사에서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그 날은 바로 그녀의 생일. 하지만 그녀는 생일날 괴한에게 습격당해 죽게 된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뜨니 생일날, 그리고 무한하게 반복되는 그 하루. 결국 그녀는 직접 범인찾기에 나선다. 그러던 중 카터에게도 이 일을 털어놓게 되고 둘은 힘을 합쳐 범인을 찾게 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고, 트리는 이 죽음의 루프를 끊어낼 수 있을까?

'해피데스데이'는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영화로 신선한 장르의 공포영화다. 특유의 유머코드와 극중 여자주인공의 사이다 대처덕분에 영화는 공포영화를 못 보는 사람에게도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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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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