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자랑하는 목장부터 스카이워크까지...입장료는 얼마?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비록 신록은 다 저물어가지만, 겨울은 분명 운치있는 여행을 떠나기에 둘도 없이 좋은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강원도는 유독 추운 겨울과 설경을 자랑하기 때문에 겨울 여행지 인기 코스로 손꼽힌다. 강원도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 다섯 곳을 특별히 꼽아봤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해피초원목장
해피초원목장은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린다. 춘천의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겨울이기에 식물 넝쿨이나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볼 수 없지만, 365일 가축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휴무일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절기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을 참고해야 한다. 
일반인의 경우, 5천 원의 건초료를 지불해야 먹이체험과 입장이 가능하다. 목장이 넓고 동물들이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좋다. 공터가 넓어 뛰어놀거나 예쁜 사진을 찍기에 적합하기 때문에 연인과 친구들에게도 적합한 여행지다. 

2.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을 대표하는 노래인 '소양강처녀'를 모티브로 한 소양강처녀상 옆에는 스카이워크가 자리해 있다. 사진을 찍기에 좋은 랜드마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춘천을 방문했다면 한 번쯤 들르는 것도 좋다. 특히 스카이워크는 매표소에서 2천 원을 지불하고 덧신을 신고 입장할 수 있다. 이 때 입장료 2천 원은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조명 컬러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다. 

3. 물레길
물레길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명소 100위 안에 들 정도로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의암호를 끼고 구성된 물레길에서는 아름다운 의암호 감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낭만적인 카누 체험부터 캠핑이나 레포츠 등도 즐길 수 있다. 겨울철이라 날씨가 허락할 성 싶지만, 겨울에 즐기는 캠핑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카누 체험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고, 미리 예약을 해야 즐길 수 있다. 2인 기준 3만 원의 비용이 든다. 

4. 김유정문학촌 
'봄봄' 등 다양한 문학작품을 써낸 김유정 작가의 생가를 비롯해 그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동상들이 비치된 김유정문학촌은 낭만적일 뿐 아니라 그 교육적 가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좋다.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교통수단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다. 사진을 찍고 문화체험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인근 문학 산책로와 금병산 등산로까지 걸으면 겨울 춘천의 운치가 완성된다. 입장료는 무료, 동절기 운영시간은 9시 30분부터 17시까지다. 

5. 공지천유원지 
본래 춘천에서 가장 이름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공지천유원지는 동절기에는 날씨에 유의해야 한다. 날이 따뜻하다면 공지천유원지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다. 1~2월 중에는 엄두를 낼 수 없지만,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며 오리배를 타는 것도 대표적인 춘천의 여행 코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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