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의 한국형 리메이크 드라마들… "올해도 열풍 이어진다"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요즘 드라마계에서는 해외드라마 팬들에게 설레는 소식이 가득 들려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영을 확정한 '지정 생존자', 내년 방영을 준비중인 '영거' 등이 안방을 찾아갈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잇따라 알리고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정주행’하기 좋은 국내 리메이크 드라마를 추천하고자 한다.

ⓒtvN '굿와이프' 공식홈페이지

#1. 굿와이프(The Good Wife)

2009년 미국 CBS에서 시즌1이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굿와이프'는, 현재 7번째 시즌이 방영될 정도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법조계에서 물러나 집안일을 하던 주인공이 남편의 부정부패 스캔들이라는 위기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생계를 위해 다시 법조계로 뛰어드는 선택을 하게 된 주인공은 뒤늦게 법조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의 모습을 다룬 법정극이다.

2016년 tvN에서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의 출연으로 원작의 대표 에피소드들을 한국 정서에 맞게 법정수사극을 다시금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KBS '슈츠' 공식홈페이지

#2. 슈츠(The Suits)

2011년 USA Network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슈츠'는, 현재 8번째 시즌이 방영중이다. 리메이크 발표 당시,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사실만으로 이슈가 됐던 작품이다. 뉴욕 최고의 로펌에서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기억력 천재인 마이크 로스를 후배로 받아들이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뤘다.

2018년 KBS에서 리메이크했는데, 장동건과 박형식이라는 지상파 드라마에서 보기 어렵던 인물들을 정면에 배치해 원작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안겼다.

ⓒOCN '라이프온마스' 공식홈페이지

#3.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

2006년 영국 BBC의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고를 당한 70년대로 돌아가게 되며 낯선 일들을 겪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작년 OCN에서 방영했으며, 시간 여행이라는 다소 뻔할 수 있는 소재임에도 뛰어난 연출력과 연기를 통해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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