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하지 않을 '오픈런' 연극 추천 5선
절대 실패하지 않을 '오픈런' 연극 추천 5선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9.01.08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인기로 계속해서 상영하는 대학로 오픈런 연극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무대와 가까운 곳에서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느낄 수 있는 연극.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연극들이 정해진 기간까지만 상영하지만, 가끔씩 어떤 연극은 정해진 기간 없이 계속해서 상영한다.

이러한 연극들을 '오픈런' 형태의 연극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곧 연극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대부분의 오픈런 연극들은 오랜 시간동안 공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굳이 공연 후기를 보지 않고 예매해도 실패하지 않을 오픈런 연극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 옥탑방 고양이

ⓒ 연극 '옥탑방 고양이'

지난 2010년부터 무려 7여년 간 연극 예매율 1위를 차지한 '옥탑방 고양이'는 서울의 한 옥탑방으로 상경한 '정은'과 '경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쩌다 보니 같은 집에서 살게 된 이 둘이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유쾌한 로맨스코미디다.

'옥탑방 고양이'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는 무려 11,771개의 관람 후기가 적혀 있다. 대부분의 관람 후기들은 '옥탑방 고양이'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0대의 꿈과 현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사랑을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느껴보고 싶다면 '옥탑방 고양이'를 추천한다.

■ 작업의 정석

ⓒ 연극 '작업의 정석'

'작업의 정석' 또한 롱런한 연극 중 하나다. 지난 2012년부터 상영된 '작업의 정석'은 '서민준'과 '한지원', 두 남녀의 치열한 '밀당'을 재미있게 표현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남녀 사이의 심리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드러낸 '작업의 정석'은 솔로, 연인 할 것 없이 작품 속에 푹 빠져들게 한다.

더불어 17역을 해내는 '멀티맨'과 '멀티걸'도 눈에 띈다. 이들은 특히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연극에 대한 누리꾼들의 평도 좋은 편이다. 친구, 연인과 함께 볼 재미난 연극을 찾고 있다면, 남녀 사이의 아슬아슬한 긴장 관계를 느낄 수 있는 '작업의 정석'은 어떨까?

■ 쉬어 매드니스

ⓒ 연극 '쉬어 매드니스'

관객이 함께하는 연극으로 유명한 '쉬어 매드니스'는 2015년부터 오픈런으로 공연해온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쉬어 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내용으로 하는 이 연극은 관객이 직접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특이하다.

관객들이 극에 참여하기 때문에 그 결말은 매번 달라진다고 한다. 이처럼 현장감 넘치는 '쉬어 매드니스'를 보고 온 많은 누리꾼들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다", "또다른 결말을 보기 위해 재관람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평을 했다.

■ 극적인 하룻밤

ⓒ 연극 '극적인 하룻밤'

이번에는 '19금 연극'이다. '극적인 하룻밤'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원나잇을 소재로 하는 연극이다. 내용이 내용인 만큼 미성년자는 관람할 수 없다. 서로의 전 애인들이 눈이 맞아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훈'과 '시후'는 말 그대로 '극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낸 '극적인 하룻밤'은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극적인 하룻밤'은 우스운 장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도 사랑의 아픔에 치인 이들의 감정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을 웃고 울게 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성인 로맨스 연극'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극적인 하룻밤'은 연인과 함께 보면 더 즐거울 것이다.

■ 오백에 삼십

ⓒ 연극 '오백에 삼십'

연극 '오백에 삼십'은 지난해 9월에 상영을 시작한 연극으로, 가장 최근 작품이다. 보증금 500에 월세 30짜리 원룸을 배경으로 하는 이 연극에서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장르가 '코믹 서스펜스'다. 웃음 속에서도 피어나는 긴장감, 이것이 '오백에 삼십'에서 얻을 수 있는 신선한 즐거움이다.

제목 '오백에 삼십'처럼 그리 비싸지 않은 월세살이를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는 공감할 수밖에 없는 짠함도 느낄 수 있다. 어려운 우리 주변의 현실을 잘 그려내서 관객들은 웃다가도 훌쩍댄다고 한다. 상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오픈런을 하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조아라 기자 | press@mhns.co.kr

    문화 예술 현장에서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