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독서동아리 등... 매년 북페스티벌도 열어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2019년 새해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 새해를 맞아 독서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많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계획 중의 하나가 바로 독서계획이다. 혼자 계획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지역 도서관의 도움을 받아 바람직한 독서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도서관의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관악문화관도서관

▲생애주기별 독서지원

2013년부터 서울시 내에서 참여 희망 도서관에 한해 생애주기별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꾸준한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서울시 정책 중의 하나로, 연령층에 따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시 내 10개의 구립도서관이 참여했다. '꿈꾸는 아이'(마포구립서강도서관), '용산에서 책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용산구립청파도서관), 'Wonderful 인문학'(관악문화관도서관) 등 미취학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광범위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신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지역도서관의 프로그램으로 독서역량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동아리 활성화사업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독서경험을 나누고 싶다면 독서동아리를 추천한다. 2017년 기준 서울시 내에서 만여 명의 사람들이 이미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서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가 도서관을 기반으로 활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독서동아리 활동 진흥을 위해 서울도서관에서는 금전적 지원은 물론 교육지원이나 자문위원단 운영, 활동공유 축제 개최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8 서울북페스티벌 공식 블로그

▲서울 북 페스티벌

앞에서 말한 프로그램들이 부담스럽다면, 매년 가을 열리는 '서울 북 페스티벌'을 친구나 연인과 함께 가기를 추천한다. 이 축제는 독서 문화를 대중에게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진열되어 있는 책 중 원하는 책을 읽으며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또한, '낭독 콘서트', '글쓰기 프로그램'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이밖에도 서울을 포함한 많은 지역구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의 도서관에 방문하면서 새해 독서계획을 다시 한번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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