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감상회, 국악 강연 등 민속음악 접하는 기회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이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오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총 3회의 '해설이 있는 민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는 '민속음악 연구의 개척자, 이보형 기증자료展' 전시의 부대행사이며, 두 번의 음악회와 한 번의 국악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후 3시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열리는 판소리 감상회에서는, 박인혜 소리꾼이 '판소리 읽어주는 여자: 2019년 우리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판소리의 주요 대목을 소개한다. 춘향가 중 '사랑가' 속의 숨은 이야기와 흥보가의 '박타령' 등을 들려준다. 또한 심청가 중 '심청 밥 빌러 가는 대목'에서는 어린 소리꾼이 특별출연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 후 25일 오후 3시에는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대회의실에서 국악 강연이 개최된다. '한국음악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국악방송 송혜진 사장을 초청해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국악의 세계를 안내한다.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도서 증정 등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뒤이어 국악 연주회가 오는 2월 15일 오후 3시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년 희망 기원'을 주제로 청년 국악인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1부는 '제1회 젊은국악오디션 단장' 대상 수상팀인 가야금 연주그룹 '헤이스트링'이 출연하며, 뒤이은 2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주자 그룹이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국악 연주를 선사한다.

참석 희망자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민속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년 민속음악회를 통해 새해 다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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