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전시는 다음달 24일까지...청량리·광복점도 개최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롯데백화점에서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그림' 전(展)이 개최된다.

롯데백화점은 9일 "이달 초 개관한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 고려대박물관 컬렉션 전(展)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우리가 사랑한 그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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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작 60여 점은 고려대박물관이 1970년대 초 집중적으로 수집한 근현대미술품 1천여점 중 선별한 것들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 예술가 김환기의 '월광'(1959), 두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듯한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1955), 박수근의 보기 드문 정물화 '복숭아'(1957년 추정)가 전시될 예정이며, 일상 속 소박한 소재들로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내면을 표현한 화가 장욱진의 '나무가 있는 풍경'(1965), 배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담은 이대원 '농원'(1980), 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렸던 조각가 권진규의 '자각상'(1969~1970)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강요배, 남관, 서세옥, 윤명로, 이성자, 김창열,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 주요작가 50명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 롯데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인천터미널점 전시는 다음 달 24일까지 5층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청량리점(3월 1∼24일)과 광복점(3월 29일∼4월 21일)에서도 같은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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