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개봉영화 츠마부키 사토시 출연 우행록 17일 개봉, 사회문제 속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

ⓒ영화 '우행록'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지난 7일 용산아이파크CGV에서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하 우행록)이 시사회를 개최했다.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시사회 현장에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며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였다.

영화 '우행록'은 일본 열도를 뒤흔든 살인 사건을 다루며 극 중 기자 '다나카'(츠마부키 사토시)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을 취재하며 진행된다.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취재를 하는 도중 살인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나카는 그들의 행동과 가치, 판단, 생각을 기록한다.

ⓒ영화 '우행록' 스틸

그들의 행동을 기록하는 다나카는 여성 성범죄, 아동학대, 사회계층, 가정폭력, 이혼 등 문제에 대해 개개인의 내면을 알게 된다.

영화 '우행록'은 기존 추리, 스릴러와는 다른 표현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영화 속 '어리석은 행동'을 취재하는 인물을 변호사, 기자와 같이 객관적인 인물을 제시하고 극 중 인물의 판단을 최소화함으로써, 영화 속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와 내면에 대해 관객들을 빠뜨린다.

ⓒ영화 '우행록' 스틸

영화 우행록에 대해 감독 '이시카와 케이'는 "단순 추리 스릴러가 아닌,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함축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으며, 츠바부키 사토시는 "인간의 내면을 파헤치는 영화"라고 말했다.

이처럼 배우와 감독이 의도한 바와 같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문제 등에 대해서 개개인의 내면, 주관적 생각을 보여준다.

그로 인해 이 사회에서 가해자는 누구이며 피해자는 누구인지, 관객의 내면을 파헤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또 다른 공포를 제공한다.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 범죄에 대해 '관객 내면의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상기시킴으로써, '과연 나는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라는 생각과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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