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아침 5시의 기적', '1만 시간의 법칙', '신경끄기의 기술'로 마음 다스리기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굳은 다짐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만, 작심삼일이라고 스스로 정한 계획을 자꾸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곤 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한 해를 위하여 마음을 굳건히 다잡아줄 자기계발서를 소개한다.

■ '아침 5시의 기적'-제프 샌더스(Jeff Sanders)

ⓒ비즈니스북스

요즘같이 추운 겨울,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 따뜻한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거나 알람시계를 몇 번이나 끄면서 5분만을 외치고 있지는 않은가.

정신없이 일어나 허둥지둥 준비를 하느라 하루를 바쁘게 시작하는 이들에게 저자 제프 샌더스는 건강한 습관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확실하게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아침 5시 기상'을 제안한다. '아침 5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으로, 목표를 세우고 행동으로 옮기기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일단 일어나라!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일의 우선 순위를 매겨라! 그리고 실천하라!

그가 고안한 7단계 액션플랜을 꾸준히 활용하면 누구라도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하루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더 나아가 인생의 변화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침 5시는 상징적인 의미일 뿐, 본인의 생활 패턴과 맞는 '자신만의 아침 5시'를 찾아 행동하고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침 5시의 기적'을 위해 내일 당장 열정적으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라!

■ '1만 시간의 법칙'-이상훈

ⓒ위즈덤하우스

당신이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좋아하면서도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과연 어떠한 실패나 좌절이 와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정말 좋아하는 일인가?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으로, 매일 3시간씩 훈련할 경우 약 10년이 걸리는 엄청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하기 싫은 일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좋아하는 일을 발견해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가의 대열에 오를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너무 막연한 목표는 중간에 의욕을 잃을 수 있으니, 소박해도 실천하기 쉬운 작은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정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것이 성취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목표를 정할 때는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함께 세워 늘 대비해야 그에 따른 여파를 감당할 수 있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 '신경끄기의 기술'-마크 맨슨(Mark Manson)

ⓒ갤리온

갈수록 현대인은 강박에 사로잡힌다. 남들보다 더 잘 되기 위해 매 순간 경쟁하고, 행복도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얻는다. 알게 모르게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하지만 진짜 부자나 정말 행복한 사람은 굳이 남들 앞에서 돈을 자랑하지도, 행복하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들이 어떻께 생각하는지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저자 마크 맨슨은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더 많이 신경 쓰는 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목표에 따르는 힘든 고난과 역경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이며, 그 고난과 역경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남의 일거수일투족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고 그것들에 집착하기를 멈추고, 점점 더 줄어만 가는 신경을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부분을 위해 남겨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 마라! 그런 건 없다!
애쓰지 마라! 그걸로 충분하다!

주위의 시선때문에 가야할 길을 주저하고 있지는 않는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신경끄기의 기술'을 제대로 배워보도록 하자.

흐트러지기 쉬운 새해 결심, 취향에 맞는 '자기계발서' 한 권을 꺼내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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