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전반에 선의의 관객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어지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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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주최사 (사)한국뮤지컬협회가 본 시상식을 계기로 티켓불법거래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콘서트 및 뮤지컬 등 공연예술분야에서 티켓불법거래의 심각성이 문화예술계를 넘어 사회전반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알리며 오는 14일 열리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계기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번 캠페인은 뮤지컬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를 기점으로 모든 뮤지컬인들이 티켓불법거래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나아가 모든 공연예술계에서 불법거래를 근절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 당일 로비에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노미네이트 후보자들과 출연진, 뮤지컬 관계자 및 관객으로부터 서명을 받고 불법거래 퇴치를 상징하는 로고가 들어간 배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사)한국뮤지컬협회는 서명명단을 주무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에 전달해 향후 티켓불법거래 퇴치를 위한 법제화 마련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티켓 매진 후 웃돈을 붙여 거래하는 등 불법 거래들의 성행을 막기 위해 티켓오픈 당시 1개 아이디로 2매까지 구매제한을 뒀으며, 현장 수령 시에 신분증 확인 등 철저한 티켓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이번 캠페인이 뮤지컬계 뿐만 아니라 나아가 향후 공연예술 전반에 선의의 관객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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