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탄생 100주년 맞아 더욱 다양한 행사로 가득할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2019년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오는 6월 27일으로 개막일을 확정했다. 

BIFAN 조직위원회는 "제23회 BIFAN을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BIFAN을 즐기는 관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좀 더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영화제를 기존 일정보다 2주 앞당기기로 했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BIFAN은 1997년 시작해 아시아 최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제 23회째를 맞는 올해는 SF 콘셉트를 바탕으로 판타스틱 영화의 축제로서 정체성과 내실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출품마감은 단편의 경우 오는 3월 29일, 장편은 오는 4월 30일,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의 '잇 프로젝트' 및 '환상영화학교'의 공모는 오는 4월 1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을 참조하면 된다. 

2018년 BIFAN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6만8079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북한영화의 첫 '공개 상영'과 여성감독 특별전, 국내 최대 규모의 VR 체험존 등을 선보이며 각광받았다.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한 잇 프로젝트를 비롯해 '광명웨타워크숍상' ‘웹툰 투 필름’ 등 한층 강화된 산업프로그램(B.I.G)은 영화산업의 도전과 발전을 지원하는 장으로써 국내외 영화인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2019년 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 동안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 및 영화인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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