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더팬'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더팬' 출연진들이 시청자의 마음을 홀리고 있다.

지난 해 11월 24일 첫방송을 시작한 '더팬'은 개성 강하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출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미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된 상황에 '더팬'은 큰 기대감을 주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되고 매력 넘치는 뮤지션들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1. 카더가든

장혜진의 소개로 방송에 출연한 카더가든은 각종 뮤직페스티벌 러브콜 1순위로 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이다. 그는 자작곡 'Home Sweet Home'으로 1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카더가든의 무대에 팬마스터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극찬했다.

그러나 팬마스터들과는 반대로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200표가 넘어야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상태에서 193표로 탈락 후보가 됐다. 충격받은 카더가든은 돌아와서 1위를 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선언대로 탈락 위기에서 살아돌아온 카더가든은 2라운드에서 콕배스와 비비를 꺽고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 SBS '더팬' 방송 화면

2. 비비 

비비는 윤미래가 팬이라며 소개한 싱어송라이터다.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끄는 힘이 있다.

첫 방송에서 윤종신의 환생을 부른 비비는 노래를 가지고 노는 듯 자유자재로 변형해 부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김이나는 "제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날 첫 라운드에서 비비는 최종 286표를 받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불렀지만, 맞붙은 카더가든에서 1위를 내주며 콕배스와 함께 탈락 후보가 됐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3라운드에서 비비는 김광진의 편지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며 임지민을 6표 차이로 꺾었다.

ⓒ SBS '더팬' 방송 화면

3. 임지민

아이돌 덕후 박소현의 소개로 출연한 임지민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저보다 잘해요"라고 극찬할 정도로 뛰어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지민의 무대를 본 보아는 "자기가 추는 춤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춤선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상민 역시 "노래 부르는 거 맞아?"라고 물을 정도로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보컬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임지민의 장점은 무대 위 그의 모습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딱딱한 표정이나 정형화된 움직임이 아닌 자유로운 몸짓과 표정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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