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부터 '땡땡'까지... 갓 열린 전시회 추천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추운 겨울, 집에만 있는 것보단 밖으로 나가 문화생활을 즐기며 교양을 쌓는 것이 어떨까?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열린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전시회를 추천하고자 한다.

ⓒ 예술의 전당

1. 에르제 : 땡땡

'에르제 : 땡땡'은 지난 12월 21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다. 한국에서는 '틴틴'으로 불렸던, 20세기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캐릭터 '땡땡(tintin)'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전시회는 90년간 유럽 대표 만화 '땡땡의 모험'의 작가 에르제를 조명하고, '땡땡'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만화를 예술의 반열에까지 올린 벨기에 출신 만화가 '에르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오는 4월 1일까지 열린다.

ⓒ 네이버 예약

2. 피에르 쥘 : 더 보헤미안 展

'피에르 쥘 : 더 보헤미안 展'은 지난 12월 21일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다. 피에르와 쥘은 70년대부터 사진과 그림을 접목한 '사진 회화'라는 새로운 기법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아티스트 듀오다. 인화된 사진 위에 회화 작업을 추가해 사진과 회화의 모호한 경계를 표현하면서, 사진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평면성과 시간성의 부재라는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 CL과 TOP이 등장하는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이런 피에르와 쥘의 작품을 전시한 이 전시회는 오는 3월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예술의 전당

3. 피카소와 큐비즘

'피카소와 큐비즘'은 지난 12월 28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2004년 '색채의 마술사, 샤갈'부터 명화 전시를 선도해온 서순주 전시 총감독의 기획전시로, 진품 명화 9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입체주의의 탄생과 소멸에 이르는 연대기적 전시구성으로 교육적인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네이버 예약

4.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 북한 그래픽 디자인

이 전시회는 지난 12월 22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영국인 '니콜라스 보너'가 수년간 수집한 북한의 우표, 포장지, 만화책, 선전 포스터 등을 포함하는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영국에서 최초 공개 이후 세계순회전의 첫 번째 나라로 한국이 선정되었으며, 북한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시각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남과 북이 아닌 영국이라는 이방인의 시선에서 풀어낸 전시라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 예술의 전당

5. 이매진 존레논展

'이매진 존레논展'은 지난 12월 6일부터 예쑬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20세기 최고의 밴드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의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열린 아치아 최초,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회다. 짧지만 방대했던 그의 삶을 음악, 예술, 사랑으로 풀어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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