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막는 사소한 습관들... 피해 의심된다면 관련 기관에 도움받아야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지난 몇 년 간, 디지털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함에 따라 우리 삶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일상생활에서의 삶의 질을 크게 높였고,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많은 산업분야에 사회적 변동을 가져왔다. 하지만 동전의 앞뒷면처럼 기술의 발전은 또다른 문제점들을 가져왔다.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이 개인정보 유출 문제이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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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바른 비밀번호 설정

우리는 홈페이지의 이용을 위해 ‘회원가입’을 한다. 이때 등록하는 것이 아이디와 비밀번호인데,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이유로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정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로그인 시 비밀번호가 노출되면 사용자의 개인 메일 정보, 금융정보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안전한 비밀번호를 위해서는 제3자가 해킹을 하더라도 쉽게 알아낼 수 없는 암호를 설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회원가입을 위해 숫자와 문자, 특수문자를 포함한 문자열을 입력하도록 권장한다.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특정 패턴을 반복하거나 생일, 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암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6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더욱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

#2. 인증되지 않은 파일 다운로드 하지 않기

스마트폰 이용을 하다보면 앱 스토어에서 원하는 파일을 얻지 못해 웹사이트에서 apk파일을 찾아보는 경우가 있다. apk 파일이란,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앱 설치파일을 의미한다.

앱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은 파일들은, 출처를 알 수 없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 또한, 앱을 이용하며 기록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불법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3.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나도 모르는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돼있을까 불안하다면, 또는 더 이상 불필요한 사이트에서 회원 정보를 삭제하고 싶다면 개인정보 보호 지원사이트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인터넷 상에서 명의 도용이 의심된다면 이곳에서 기존의 휴대폰, 아이핀, 주민번호 등을 이용한 본인인증 이용 기록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 적립금 사용이나 연계서비스 이용에 있어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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