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독서앱 '밀리의 서재' 리딩북에도 직접 참여

ⓒ YG 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코미디언 겸 작가 유병재가 자신만의 독특한 코미디를 유튜브에서도 선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유튜브를 통해 신개념 라이브 쇼 '유병재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병재쇼'는 미국 정통 토크쇼를 연상케 하는 스케일과 콘텐츠를 지향한다. 방송 등 기존 매체에서는 볼 수 없던 유병재 특유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스탠드업 코미디', '스케치 코미디', '병재 뉴스' 등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구성의 코미디가 약 100분간 진행된다. 첫 단독진행 토크쇼인 만큼 매회 특별 게스트들이 등장해 신선함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유병재는 다국적 인터넷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와 합작한 '유병재의 블랙코미디'를 선보인 바 있다. '블랙코미디'는 유병재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이틀간 선보였던 스탠드업코미디 공연 현장을 촬영한 콘텐츠다. 공연 현장에서 다루었던 사회, 정치, 섹스 등의 화두를 더 노골적으로 다루고 거침없는 욕설까지 여과 없이 웃음의 소재로 사용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또 '블랙코미디'는 2017년 10월 책으로도 출간됐으며 최근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앱인 밀리의 서재에서 리딩북 콘텐츠가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리딩북'은 텍스트 기반의 독서 경험이 아직은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오디오북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약 30분 동안 중요한 부분을 콕콕 찍어서 말해주고, 중요한 부분이 형광펜으로 칠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코미디'의 리더(Reader)로는 저자인 유병재가 직접 참여한다. 

ⓒ 책 '유병재 농담집 : 블랙코미디'

끊임없이 자신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는 유병재가 이번엔 어떻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유병재쇼'는 오는 18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유병재'(www.youtube.com/user/karion333)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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