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이야기를 다룬 욕망의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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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그레이트 뷰티'와 '유스'를 연출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때 그들'이 오는 2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그때 그들'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뜨거운 호평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관객들은 '그레이트 뷰티'와 '유스'에 이어 인생 3부작을 완성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때 그들'에 대해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와 환상적인 영상미, 압도적인 열연이라는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다. 영화가 공개된 직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7%를 달성하기도 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뜨거운 열기와 함께 증명했다. 

영화 '그때 그들'은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인생 3부작 중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레이트 뷰티'와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담아낸 '유스'에 이어 욕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마피아와 결탁, 뇌물, 탈세 혐의, 여성편력, 서슴지 않는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실화 소재 영화이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페르소나이며 5번째 호흡을 맞춘 이탈리아 대표 배우 토니 세르빌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오는 2월 1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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