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미쓰에이→트와이스, 압도적인 걸그룹 명가 JYP

ⓒ JTBC '믹스나인', SBS '더 팬', SBS 'K팝스타 시즌3'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론칭 소식이 전해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신인 걸그룹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것이 맞다. 열심히 데뷔를 준비 중이며, 시기는 확정되는 공지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트와이스 이후 첫 공개되는 JYP의 신인 걸그룹은 일찌감치 주목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신류진이 새 걸그룹의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류진을 비롯해 SBS '더 팬'의 황예지, '식스틴'의 이채령도 새 멤버로 거론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JYP 걸그룹의 역사를 짚어봤다. 

▶ 원더걸스

ⓒ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2007년, 가요계를 뒤집을 만한 신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등장했다. 선예, 예은, 선미, 현아, 소희로 구성된 '원더걸스'는 데뷔곡 '아이러니(Irony)'로 등장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7년 7월 멤버 현아가 탈퇴하면서 두 달 뒤 유빈이 합류했다. 

'Tell Me(텔미)', 'So Hot(쏘핫)', 'Nobody(노바디)' 등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안무로 전국민을 들썩이며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에 등극한다. 전성기를 이어가던 원더걸스는 2009년부터 미국활동에 집중하며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2010년 1월 멤버 선미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혜림을 영입했고 '2 Different Tears', 'Be My Baby', 'Like This' 등 흥겨운 음악들로 건재함을 입증했으나 이후 선예가 깜짝 결혼 발표 후 팀을 탈퇴하고 소희 역시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팀을 나갔다. 팬들의 아쉬움이 극에 달하던 때, 선미가 재합류해 힘을 실었다. 'I Feel You', 'Why So Lonely' 등 독특하면서도 성숙한 음악으로 재기에 성공한 원더걸스는 10년간의 그룹 활동을 끝으로 2017년 2월 해체했다. 

▶ 미쓰에이

ⓒ JYP엔터테인먼트

지아, 민, 수지, 페이로 구성된 미쓰에이는 지난 2010년 'Bad Girl Good Girl'로 데뷔했다. 미쓰에이는 데뷔 전부터 JYP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제2의 원더걸스'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그해 열린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국내 정상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Breath', 'Good-Bye Baby', 'Touch', '남자 없이 잘 살아', 'Hush', '다른 남자 말고 너' 등 발표하는 곡마다 중독성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잘 녹여져 있고, 독립적이면서도 당당한 여자를 노래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데뷔 초부터 팀 내 비주얼 담당으로 불리며 연기활동을 시작한 수지가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이른바 '국민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수지가 각종 CF와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약하던 때 민, 지아, 페이도 개별 활동에 나서면서 걸그룹 활동에 주력하지 못했다. 

2016년 5월에 멤버 지아가, 2017년 11월 멤버 민이 전속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으며, 미쓰에이는 2017년 12월 해체됐다.

▶ 트와이스

ⓒ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를 비롯해 'CHEER UP', 'TT(티티)', 'SIGNAL(시그널)' 등 발매하는 곡마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What is Love?',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 등 초고속 컴백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최근 개최된 '2018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원·음반 양 부문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 JYP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걸그룹인데다 매 컴백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2019년 컴백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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