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게임에서 공포스러운 스릴러로...'행맨'

ⓒ 행맨 공식 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지희]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알 파치노와 칼 어번, 브리타니 스노우 주연의 영화 행맨이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행맨'하면 어릴적 많이 하던 게임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동심과 추억을 소환하는 그 단어가 영화를 보고난 이후에는 짜릿한 스릴러의 기억을 불러올 것이다. '행맨'의 내용이 자꾸 생각나서 몸서리 쳐질 수도 있다. 

영화는 매일 밤 11시 알파벳을 몸에 새긴채 발견되는 피해자들, 수사를 맡을 형사까지 지목하고 사람으로 행맨게임을 진행하는 범인의 주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연쇄살인을 막기 위한 전·현직 형사와 기자, 그보다 한 발 앞서는 사이코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그려낸 지능형 스릴러 행맨은 행맨게임이라는 익숙한 소재로 연쇄살인의 지능형 스릴러를 그려냄으로써 독특한 미스터리 추리물을 완성했다.

 

ⓒ 행맨 영화 스틸컷

영화는 빠른 전개로 관객이 식상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는다. 추리의 호흡을 따라가지만 전개가 예상대로 뻔하게 흐르지 않아 긴장을 멈출수 없게 만든다. 서스럼 없는 현장묘사와 스토리의 탄탄한 짜임새로 공포영화보다 높은 개연성을 갖는다.

스릴러나 추리물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반전요소야 영화 곳곳에서 나타나지만 영화의 가장 큰 반전이자 공포는 단언컨데 마지막 장면이 될 것이다. 놀래키는 장면에 비명을 참는 장면이 몇번 있지만 마지막 단 한 장면으로 감독은 관객에게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이코패스 범인의 범행을 읽어가는 형사와 기자의 추리, 기막힌 짜릿함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한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행맨'은 미국에서 지난 2017년에 개봉했고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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