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2일 기념 문집 '섬마을 문학동네' 발간 기념식 및 체험행사 등 다채

[문화뉴스]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움트다: 문화를 머금고 내리는 단비, 그 후 5년'을 테마로 풍성한 기념행사를 오는 22일에 진행한다.

2009년 3월 '문화를 머금은 단비'라는 슬로건을 걸고 2만 권의 장서로 개관한 영종도서관은 현재 7만 3천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5년간 총 대출권수는 70만 권으로 연평균 14만 권이 이용되는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또한 도시락(島詩樂) 콘서트, 외부 공모사업 등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문화적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에 지난 5년간의 지역주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개관 5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개관기념식은 당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개관기념식에는 도서관 우수이용자 시상 및 책 읽는 가족 시상과 시민 자율 도서 기증코너 '책다릿돌' 선포식과 함께 영종도서관 성인 독서동아리 문집 '섬마을 문학동네' 발간 기념식이 진행된다. 본 문집은 영종도서관 개관 이래 꾸준한 활동을 해온 성인 독서 동아리가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집필한 작품을 묶어 책자로 발간한 것이며, 시와 수필 및 소설 등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움트다'를 테마로 10시부터 13시까지 우드아트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허브씨앗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며, 15부터 17시까지는 3층 세미나실에서 '커졌다', '눈물바다'의 저자 '서현' 초청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서현 작가의 '커졌다'는 성장에 대한 유쾌한 상상을 담고 있어 영종도서관 개관 5주년 기념 도서로 선정됐다.

   
 

또한, 3월 한 달간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09년 영종도서관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를 볼 수 있는 '2009년 영종도서관 개봉작 특별상영전'을 준비하였고, 어린이실에서는 "봄, 꽃" 수채화 전시를, 1층 로비에서는 '해저탐험 : 3D 그림책 원화 전시'가, 2~3층 로비에서는 '2014 기상사진 공모전 사진전시회'를 진행, 이용자들에게 한층 높아진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종도서관 관계자는 "영종도서관이 영종 신도시 내의 유일한 문화시설로 2009년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시민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준비하였고, 앞으로도 영종도서관에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 홈페이지(www.ylib.or.kr) 또는 전화문의(032-745-6008, 032-745-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기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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