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MC, 3년 연속 김종국-유세윤-이특..."첫 녹화부터 놀람과 감동의 연속" 예고

ⓒ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 예고편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음악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시즌 6로 돌아온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2월 시즌1이 첫 방영됐으며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황치열이 처음 방송에 출연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황치열은 당시 9년 간의 무명 가수 생활을 이어오다 '이번 기회가 음악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방송 화면

황치열은 당시 '진실의 무대'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불렀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도 한참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하며 가수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됐다. 그는 스스로도 "'너목보'의 아들'이라고 칭하곤 했다.

그 때문인지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이선빈이 '너목보' 새 시즌 첫 회 초대가수로 나선다. 배우 이선빈은 과거 '너목보' 시즌3에 출연해 남다른 댄스실력과 수준급의 가창력을 화제가 된 바 있다. 

ⓒ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방송 화면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해온 이선영 CP는 16일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즌6까지 하게 된 건 그동안 출연해주신 '미스터리 싱어'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황치열 씨처럼 인생에서 큰 전환점 맞으신 분들도 있고, 삶에 소소하게 변화가 있는 분들도 계신다. 이선빈 씨는 배우지만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많은 분께 사랑받았다. 그래서 첫 회에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너목보' 새 시즌의 MC로는 3년 연속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나설 예정이다. 김종국은 "첫 녹화부터 놀람과 감동의 연속이었다"라며 재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초대하고 싶은 가수로는 김종국은 배우 겸 가수 차태현을, 이특은 가수 홍진영을, 유세윤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를 각각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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