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내한공연 '라이온킹'부터 9년만에 돌아오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까지

[문화뉴스 MHN 신동연 기자]  전세계 역대 흥행 1위인 뮤지컬 '라이온 킹'이 내한공연을 시작하면서 화려하게 1월을 시작한 뮤지컬계는 2019년 내내 수 많은 뮤지컬들이 빼곡히 수놓아질 예정이다. 

흥행 보증수표와도 같은 스테디 셀러 뮤지컬들부터, 2019년 최초로 개막하는 뮤지컬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들이 열릴 예정인 기해년. 2019년 라인업에 올라온 뮤지컬 중 아홉 작품을 소개한다. 

ⓒ 인터파크티켓

◼︎ 라이온킹 내한공연   

2019. 1. 9 ~ 2019. 3. 28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원작인 뮤지컬로, 초연 20주년을 맞이해 최초로 진행한 인터내셔널 투어를 통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볼 수 있게 되었다. 화려한 분장과 훌륭한 무대 연출력으로 절대 놓칠 수 없는 뮤지컬 작품 중 하나이다. 서울 공연을 놓친다면 4월에 부산 공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 하나티켓

◼︎ 잭 더 리퍼    

2019. 1. 15 ~ 2019. 3. 31

19세기 영국에서 벌어진 실제 미제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추리하며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알앤디웍스

◼︎ 킹아더   

2019. 3. 14 ~ 2019. 6. 2

오는 3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킹아더'는 중세 시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영웅이자 아더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지난 2015년 파리에서 초연을 한 이후, 몰입도 놓은 음악과 화려하고 상징적인 무대 등 프랑스 뮤지컬의 개성을 보여주며 퀄리티를 보증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오디컴퍼니

◼︎ 그리스   

2019. 4. 30 ~ 2019. 8. 11

뮤지컬 '그리스'는 새 학기를 맞이해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은 대니와 전학생 샌디가 방학 동안 있었던 연애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한다.'샌디'와 '대니' 두 명을 주축으로 해 스토리가 진행되는 특성에 알맞게 각각 여자 유닛과 남자 유닛으로  팀을 구성하여 더욱 재밌게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팝시컬(POPSICAL)'이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도전을 보여 더욱 기대가 되는 '그리스'는 오는 4월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시작된다. 

 

ⓒ 신시컴퍼니

◼︎ 맘마미아    

2019년 7월부터 공연

동명의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베스트셀러이자, 지난해 후속작 '맘마미아2'가 나와 또 한번의 관객들의 관심과 흥행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3년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ABBA의 생동감있는 명곡들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 뉴컨텐츠컴퍼니

​◼︎ 벤허

2019년 8월부터 공연

지난 2017년 초연된 창작뮤지컬인 '벤허'는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화제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던 뮤지컬이다. '루 월러스'가 1880년에 발표하여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이 겪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헌신 등을 느낄 수 있다. 감동적인 창작 뮤지컬 '벤허'는 오는 8월에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시작한다. 

ⓒ LG아트센터

◼︎ 백조의 호수

2019년 10월부터 공연

199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후 지난 2003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여러번 공연된 작품이지만, 매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상의를 벗은 근육질의 남성 백조를 내세워 고전발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매튜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는 오는 10월 LG아트센터로 9년만에 돌아온다.

ⓒ EMK뮤지컬컴퍼니

◼︎ 레베카

2019. 11. 16 ~ 2020. 3. 15

대프니 듀 모리에가 쓴 원작을 기반으로, 영화의 거장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작품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품인 '레베카'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로 또 다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매년 진행되는 레베카는 흥행에 성공하며,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조화롭게 펼쳐지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이다. 

ⓒ CJ ENM

​​​​​​​◼︎ 빅피쉬

2019년 12월부터 공연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CJ ENM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보이는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뮤지컬인 '빅피쉬'가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지컬 '빅피쉬'는 대본과 음악은 원작을 따르지만, 무대, 연출, 의상, 조명 등 세부적인 사항은 재창작하는 '넌-레플리카'로 선보여 더욱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대니얼 월리스의 동명소설, 그리고 팀버튼 감독의 영상미 높았던 동명 영화까지 함께 보면 더욱 농도 깊게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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