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한가람 미술관', '대림미술관' 소개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그림을 감상하며 예술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미술관. 그런데 많은 미술관 중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 쉽게 결정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주로 대중적으로 다가와 어렵지 않은 전시를 개최하는 국내 주요 미술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MMCA)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자취를 함께하며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공간이다.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에 이어 지난해에 청주관이 개관했다.

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과천관은 건축,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와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제공한다. 덕수궁관은 도심 속에 있는 역사의 숨결 속에서 국내외의 근대미술을 조망한다.

도심에 위치한 서울관은 종친부와 규장각, 사간원 등 조선시대 건축물, 과거의 흔적에서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청주관은 미술관과 정부, 미술은행 소장품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내 최초의 개방 수장고를 공개하며 현대미술 향유의 기회와 소통을 넓히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은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대학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관람일로 모든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문명: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과천), '대한제국의 미술-빛의 길을 꿈꾸다'(덕수궁), '마르셀 뒤샹'(서울),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청주) 전시를 열고 있다.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한가람 미술관은 복합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내에 자리하고 있어 미술 뿐만 아니라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가람 미술관은 예술의 전당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유럽의 현대 미술관처럼 자연채광에 가까운 광천장 시스템을 도입해 밝은 실내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조형예술의 전 장르를 선보이며 국내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은 1층에 예술의전당에서 운영하는 디자인미술관이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이 있다.

디자인 미술관은 주로 디자인이나 여타 오브제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디자인적 요소가 있는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예술자료원은 국내외에서 생산된 30만여 점의 방대한 문화예술 정보자료를 문화예술인 및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이매진_존 레논 展', '행복을 그리는 화가 - 엘바알머슨전', '피카소와 큐비즘' 전시를 열고 있으며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은 '에르제: 땡땡 전'을 진행하고 있다.

ⓒ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

대림미술관은 1967년에 지어진 가옥을 2002년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에 의해 현대적인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되어 개관했다.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한 대림미술관은 현재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하며 그 경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주목 받는 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포토그래피 인사이트 워크숍 '미술관 아카데미',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 '미술관 소셜 클럽' 등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미술관으로 데이트 코스, SNS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림미술관에서는 '나는 코코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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