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프로그램 운영

ⓒ 공주시청 제공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충남 공주에서 겨울을 맞아 '군밤 축제'를 개최했다.

공주 군밤 축제는 오늘(18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고마 일원(공주한옥마을 앞)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알밤을 따뜻한 불에 직접 구워보는 군밤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알밤을 직접 사서 대형화로에 굽는 공주군밤그릴존이 설치됐고,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솥 그릇에서 알밤 수프를 떠 시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대형 화덕에 군밤 피자와 군밤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고, 군고구마 통 안에 고구마와 통삼겹살을 넣고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공주 밤의 역사·효능, 품종별 특성·실물, 다양한 밤 가공제품을 전시하는 공주 알밤홍보관도 운영된다. 어린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군밤놀이터(실내에어바운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공주 알밤은 차령산맥 및 계룡산 계곡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공기와 물, 토양, 산지의 심한 일교차로 질 좋은 고품질의 알밤이 생산되는 전국적인 밤의 주산지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에서 밤이 출토 되기도 했다. 

▼ 다음은 좋은 밤을 고르는 방법

-광택이 짙고 신선하며, 과육이 단단하여 달고 고소한 맛을 내는 밤을 고르면 된다.
-중국밤은 재래종과 같이 크기가 비교적 작고 표면에 잔털이 많으며 윤기가 없다. 전국토의 대부분이 석회질인 관계로 과육은 속껍질이 잘 벗겨져 군밤으로 많이 이용되며 겉껍질이 거칠어서 국산밤과 쉽게 구별 가능하다.
-공주지역 전문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생물이므로 구입 즉시 김치냉장고 등에 보관해야 상하지 않고 당도가 높아져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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