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감성과 창의력 높이는 전시 '상상만화방', '앤서니 브라운전', '앨리스 인 원더랜드'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부모는 아이와 함께 추억 쌓고, 아이는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돋우는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 충무아트센터

상상만화방

뭐든지 만화로 배우면 재밌는 법, 만화를 주제로 원로만화가의 원화부터 현대미술 작품까지 상상여행을 떠나보자.

'상상만화방' 전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돋우는 현대미술 작품으로 숨어있는 만화적 요소를 찾아보고, 상상하고, 그리고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은 전문 아트 애듀케이터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그림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움직이는 만화부터 드로잉까지 다양한 체험들로 미술을 즐길 수 있다.

'상상만화방'은 충무아트센터에서 2월 2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앤서니브라운전

앤서니 브라운展 - 행복한 미술관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익숙한 '고릴라' 그림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국내 최고의 인기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다.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은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작부터 국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원화 250여 점과 그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은 책으로 익숙한 앤서니 브라운 그림들의 원화를 접하고 어렵지 않게 감상하며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명화감상, 윌리 그리기, 셰이프게임 등 앤서니 브라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예술성을 키우는 '해피워크북',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을 감상 후 그림책을 통해 다시 만나보는 '해피도서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앤서니 브라운展 - 행복한 미술관'은 일산 원마운트 갤러리에서 3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앨리스 인 원더랜드

앨리스 인 원더랜드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와 함께 앨리스가 빠지게 된 이상한 나라로 모험을 떠나보자.

'앨리스 인 원더랜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를 높은 화소와 최신 맵핑 기술력으로 재현시킨 전시이다. 또한, 기존 미디어 인터랙티브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형태 인식의 기술력으로 관람객에게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수효과 조명, 사방이 영상으로 둘러싸인 공간, UV 빛으로 가득 찬 터널 등 기존 동화에서 나오는 이상한 나라와는 다른 이상한 나라 속으로 관람객을 이끌어 어린이 관람객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준다.

카드매칭게임, 가상크로켓게임, 시계게임 등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전시장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앨리스 인 원더랜드'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3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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