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복자들' 출연한 최현우와 지상렬의 서로 다른 공복 라이프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 주어 최고 시청률 기록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공복자들'에서 새로운 공복 도전자 쇼호스트 최현우와 프로그램 최초 30시간 공복 도전자 지상렬이 서로 다른 동갑내기의 공복 라이프를 보여줬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을 찾은 최현우와 지상렬이 50세 동갑내기의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자율 공복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5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초동안 쇼호스트 최현우는 뷰티 꿀팁 가득한 하루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상렬은 12시간 공복을 늘 실천하는 '공복 생활자'임을 밝히면서 최초 30시간 공복에 도전했고 계란과 약초가 함께하는 자연인의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복 워크숍에서 인턴으로 출연했다가 중간에 무단이탈한 지상렬과 초동안 쇼호스트 최현우가 공복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상렬은 공복 워크샵 당시 갑자기 사라진 이유로 "도망친 것이 아니고 뒤에 스케줄이 있었다. 늦게까지 촬영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함과 동시에, 12시간 공복을 습관처럼 늘 하고 있는 '생활 공복자'임을 밝히며 "지금이라도 50시간이 아니라 만 시간도 견딜 수 있다"고 자신만만한 허세를 부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무 살 아들을 둔 엄마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초동안 미모를 자랑한 최현우는 24시간 공복을 도전한 이유에 대해 "30대 중반 정도에 건강이 좀 안 좋았던 적이 있다. 이후 독하게 마음을 먹고 고기를 완전 끊고 쌀 밥 야채 이런 식으로 한 달 정도를 지냈다"며 "무작정 먹고 배를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먹는지, 중간중간 한 번 정도는 끊어줘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내 몸에 대해 비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공복자들'의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늘 꿀팁이 많네요", "지상렬 너무 웃기다", "최현우 쇼호스트 완전 동안, 대박!", "진짜 공복으로 살 빼면 대박!"등 큰 호응을 보냈다.
큰 관심 속에서 최현우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한편, 시청률 역시 소폭 상승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공복자들'은 수도권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 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공익성과 예능의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