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한 "다른 마음 가진 두 사람이 진실 찾는 과정에서 소통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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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영화 '증인'이 지난 18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코멘터리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증인'은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정우성, 김향기, 이규형, 염혜란, 장영남, 박근형이 열연을 펼친 영화로,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에 공개된 코멘터리 제작기 영상은 영화의 따스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이한 감독은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소통을 하는 영화,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그리고자 했다"라며 두 인물을 통해 그려낼 진정한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어떤 울림을 줄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들 간의 특별한 인연과 호흡 또한 "증인"의 따뜻한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지우' 역의 김향기는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굉장히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오랜만에 인간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정우성은 "온전한 지우를 계속 느낄 수 있어서 좋은 파트너였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내 더욱 깊은 여운과 울림을 줄 이들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정우성과 김향기뿐만 아니라 이규형, 염혜란, 장영남, 박근형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실력파 배우들의 가세는 '증인'의 풍성한 앙상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린다.

사건 담당 검사 '희중' 역을 맡은 이규형은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로 만난 정우성과 완벽한 호흡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미란' 역의 염혜란은 등장만으로도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존재감으로 극의 전개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우'의 엄마 '현정' 역으로 김향기와 세 번째 모녀 호흡을 맞추는 장영남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따뜻한 모성을 드러내고, 마지막으로 '순호'의 아버지 '길재' 역으로 분한 박근형은 깊은 연기 내공으로 현실감 넘치는 부자관계를 그리며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여기에 정우성, 김향기의 호흡으로 2019년 새해 극장가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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